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스타십 화성개척 우주탐사

2023. 4. 18. 14:45사회 Society

반응형

한국경제 신문의 기사내용

 
1. 스페이스 X 스타십 발사 연기

현재 지구상에 있는 초 울트라 슈퍼리치 중에서도 가장 유명하고 언론에 자주 오르락내리락하는 화재의 인물이라고 하면 단연코 테슬라, 스페이스 X의 일론 머스크라고 할 수 있다. 일론 머스크는 페이팔을 창업한 후 테슬라와 스페이스 X까지 세우면서 시대를 앞서 나가는 혁신적인 인물이 되었다. 테슬라는 다 알다시피 전기차라는 개념도 별로 없던 시절에 창업을 하여 지금은 전기차하면 테슬라가 자장 먼저 떠올려질 만큼 일종의 고유명사가 되어 버렸다.

그런 그가 남은 평생을 바치고자 하는 꿈이 있으니 바로 화성을 개척하는 것이다. 일론 머스크의 추진력과 선견지명은 이미 명성이 자자한 만큼 이러한 그의 꿈이 곧 현실이 될 것만 같은 생각이 든다. 화성에 무려 100만 명이 거주할 수 있는 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한다. 100만 명이 거주하려면 테라포밍을 해야 하는데 화성에서 작물을 재배하고 에너지를 공급받기 위해서 어떤 과학기술이 필요할지 잘 상상이 되지 않는다. 

이러한 일론 머스크의 꿈과 비전을 이루어 줄 화성탐사 로켓 발사가 한국시간으로 4월 17일 밤 10시 20분에 예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화성궤도를 탐사할 스타십 우주선이 발사 40초를 남겨두고 돌연 중단이 되었다. 이유는 로켓추진 엔진의 가압밸브에 이상이 발생하였기 때문이라고 일론 머스크는 밝히고 있으며, 언제 다시 발사를 추진할지는 아직 미정이다.

이번에 발사될 스타십 우주선은 그 규모도 상당히 큰데 최대 120명의 사람과 화물도 실을 수 있다고 한다. 이는 나사에서 발사한 우주선의 탑승인원인 4~6명을 훨씬 뛰어넘는 규모이다. 민간 항공우주 업체에서 이 정도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며, 나사는 로켓 공급 등을 위한 계약을 스페이스 X와 체결하기도 하였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우주선의 연료가 다름 아닌 메탄이라는 것이다. 메탄을 주연로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은 화성의 대기에서 메탄을 추출한 후 이를 에너지로 활용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그렇다면 지구에서 화성으로 연료를 공급해 줄 필요가 없이 화성에서 자체적으로 연료를 공급받아서 생활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2. 포 올 맨카인드 (For All Mankind)

위에서 언급한 화성탐사 과정을 보고 있다 보니, 작년에 아주 재미있고 흥미롭게 보았던 애플 TV+의 공상과학 시리즈인 포 올 맨카인드 (For All Mankind) 드라마가 떠올랐다.

2022년에 방영한 시리즈는 시즌3로 미국과 소련이 먼저 화성에 첫 발자국을 찍기 위해 서로 경쟁하고 배신하고 도와주기도 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미국은 나사와 민간업체(스페이스 X와 비슷한)가 소련은 정부에서 각각 화성탐사를 위한 우주선을 개발하게 되고 같은 날짜에 화성에 도착하기 위해 3개의 우주선이 서로 경쟁을 하면서 발사를 하게 된다.

하지만 화성으로 가는 여정은 험난하기 그지없다. 소련 우주선의 엔진이 고장이 나는데 나사에서는 이를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도와주게 된다. 그 결과 시간이 지체되어서 미국 민간업체보다 화성궤도에 늦게 도착하고 만다. 문제는 화성궤도에 도착하더라고 화성표면 날씨의 영향으로 소형 우주선을 타고 착륙을 하기가 만만치 않은 것이다. 화성에 먼저 도착한 미국 민간업체 우주선이 착륙을 시도하였지만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포기하게 되고, 그 사이 나사의 우주선이 먼저 착륙을 하게 되는데 같은 우주선에 탄 소련 우주인이 먼저 화성을 밟기 위해 미국을 배신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서로 티격태격하다가 미국과 소련의 우주비행사가 한데 뒤엉켜 넘어지면서 거의 동시에 화성표면에 몸이 닿게 된다. 미국과 소련은 서로 자기가 최초로 화성에 도착했다고 하지만 이는 부질없는 논쟁에 불과하다, 그 이유는 곧 알려주도록 하겠다.

여기서 모든 스토리를 다 이야기 할 수는 없지만, 우주탐사를 위해 국가 간 우주비행사간 경쟁과 시기 질투가 장난 아니며 등장인물 간 감정변화가 매우 흥미롭게 펼쳐진다. 포 올 맨카인드는 개인적으로 애플 TV+ 시리즈 중에서 가장 재미있게 본 콘텐츠이다. 포 올 맨카인드 (For All Mankind)의 시즌 1부터 3까지의 리뷰는 따로 정리해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다. 참고로 이 드라마에서 화성에 가장 먼저 도착한 국가는 바로 ‘북한’이다.

3. 우리나라의 우주탐사 다누리

우리나라 대한민국도 늦은 감이 있지만 작년에 달 탐사 로켓(다누리)을 발사하면서 본격적인 우주탐사의 시대를 열고 있다. 얼마 전에는 달의 뒷면을 촬영한 사진도 전송하여 놀라움을 주고 있다. 우리나라는 2027년까지 화성에 우주선도 보낼 계획이라고 하는데,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서 반드시 성공하길 바란다. 아마도 10년 안에는 화성에 태극기가 꽂혀 있는 영상을 TV에서 볼 수 있지 않을까 상상해 본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