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맥미니 M2 프로 고급형 사용기 2023 Apple MacMini M2 Pro

2023. 6. 22. 00:05기술 Tech

반응형

안녕하세요 준템버입니다. 저는 하루도 애플제품 없이는 살 수가 없는 애플 매니아입니다. 2011년경 아이패드2를 시작으로 애플농장에 진입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아이폰5, 아이패드 에어1, 아이폰7 플러스, 맥북프로 2016, 아이패드5, 아이폰13 프로, 아이패드 프로 M2 그리고 맥미니 M2 프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사용해오고 있습니다.
 
한 번도 쓰지 않은 사람은 있지만 한 번만 쓰는 사람은 없게 만드는 게 바로 애플의 매력이자 강력한 힘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과 깔맞춤을 보여주는 각종 액세서리(케이블, 이어폰, 충전기 등)는 브랜드의 일체감을 보여주기에 손색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가장 최근에 구입한 애플 제품인 맥미니 M2 프로를 약 3개월가량 사용을 해오면서 느낀 장단점 및 디테일한 리뷰를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 목 차

  • 맥미니를 구입한 동기
  • 맥미니 장점
  • 맥미니 단점
  • 관련 악세사리

 

⭐︎ 맥미니를 구입한 동기

저는 집에 2013년도에 약 500만원 가량의 비용을 들여서 조립한 그 당시엔 나름 고스펙으로 구성된 윈도우PC가 있으며, 2017년도에 구입한 애플 맥북프로 터치바 2016 모델이 있습니다. 각자 역할도 다르고 사용목적도 다르긴 하나, 헤비한 작업을 할 경우엔 윈도우 PC를 사용하고 편안하게 인터넷 서핑이나 동영상을 볼 때는 맥북프로를 사용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2022년 말부터 저와 배우자는 온라인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각자 컴퓨터를 작업용으로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배우자는 맥북을 평소에 써본 적이 없어서 제 윈도우 PC를 사용하기로 했고, 저는 기존에 사용하던 맥북프로로 업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업무 특성상 듀얼 또는 트리플 모니터를 써야 하는데 문제는 맥북프로 2016 모델이 저의 LG 울트라파인 24인치 모니터삼성 오디세이 네오 G9 모니터를 연결할 경우 엄청난 발열과 스로틀링이 걸리면서 제대로 된 업무를 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아래는 그 당시 업무용 데스크를 꾸몄던 모습입니다.
 

맥북프로를 중심으로 한 업무환경

 제 아무리 애플의 맥북 그중에서도 맥북프로라 하더라도 4K 모니터와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두대를 연결해서 헤비한 작업을 하기에는 너무나도 무리였습니다. 그러던 중 2023년 1월에 애플 이벤트에서 맥미니에 M2 프로 칩을 탑재한 제품을 발표하게 됩니다.

 

맥미니를 보기 전에는 맥북프로 M2도 구매해 볼까 생각을 했지만, 이미 멀쩡하게 잘 사용하고 있는 맥북프로 터치바 2016 모델이 있었기에 약 1~2주 정도 고민을 한 후에 맥미니 M2 프로를 구매하기로 정했으며, 그중에서도 고급형인 CPU 12 코어, GPU 19 코어, 32G Memory, 1T SSD, 10G 이더넷 옵션으로 하는 모델로 최종 구매하기로 정하고 애플 공홈에서 사전예약을 하였습니다.

아래는 실제 애플 공홈에서 맥미니를 주문한 내역입니다. 옵션을 포함해서 총 314만원이니 결코 적은 금액은 아닙니다. 이 조그마한 PC에 300이 넘는 금액을 쓰기엔 부담이 매우 크기 때문입니다. 저는 한번 물건을 사면 기본 10년을 쓰기 때문에 사고 나서 후회하지 않을 정도의 사양으로 구매를 하고 싶었고, 지금까지 단 한 번도 후회를 한 적은 없습니다.

애플 공홈 맥미니 주문내역

 

 

⭐︎ 맥미니 장점

그럼 본격적으로 맥미니의 장점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미니 사이즈에서 오는 쾌적함

이름이 맥미니인 이유는 바로 이 사이즈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엄연히 맥미니는 데스크탑 컴퓨터입니다. 하지만 사이즈는 그 어떤 윈도우 데스크탑 PC보다 작습니다. 책상 위 모니터 바로 밑에 놓아둘 수 있을 정도로 심플하고 작은 사이즈는 데스크의 공간활용에 엄청난 장점으로 다가옵니다. 무게 역시 1.28kg으로 부담스럽지 않은 중량입니다. 실제로 들어보면 맥북프로나 스마트키보드를 장착한 아이패드 프로보다 가볍습니다.
 

 

 
저는 맥미니를 모바일 디바이스로 사용할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현재 하고 있는 일을 장소를 바꾸거나 이동해서 해야 할 경우에도 맥미니를 휴대하고 다닐 생각입니다. 맥미니 전용 케이스 가방에 쏙 넣어서 손쉽게 가지고 다닐 수 있습니다.

 

애플 맥제품 중에서 이동해서 사용할 수 있는 데스크탑 제품은 맥미니가 유일하다고 생각합니다. 맥스튜디오와 구매 전 비교도 해보고 고민도 많이 해보았지만, 맥스튜디오는 온전히 데스크탑으로만 사용할 수밖에 없고 휴대하기엔 사이즈가 크기 때문에 저는 맥미니를 선택했습니다.
 
맥미니 스펙정보 둘러보기
 

 

 

 

탁월한 성능

맥미니 스펙정보 둘러보기 를 통해서 맥미니의 스펙을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미니 컴퓨터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빠르고 탁월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전의 인텔 칩을 장착한 맥미니는 물론이고 M1을 탑재한 맥스튜디오의 CPU성능도 넘어설 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가 맥북프로 2016 모델로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듀얼모니터를 연결만해도 발열과 급격한 성능저하를 보인다고 말씀드렸지만, 맥미니의 경우 듀얼 모니터(최대 트리플 모니터 연결 가능)를 연결한 후 인터넷 브라우저 창을 수십개 띄우고 작업을 하여도 전혀 성능저하가 없습니다.

삼성 오디세이 네오 G9 모니터 분할 모습

 
맥미니 M2성능 관련된 더욱 상세한 리뷰는 아래 유튜브 링크를 통해서도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유튜브 맥미니 M2 리뷰 보러가기

게임체인저라 불리는 맥미니 M2

⭐︎ 맥미니 단점

솔직히 3개월 동안 맥미니를 사용하면서 단점을 찾아보기가 어려웠습니다. 제가 4K 등 무거운 동영상 편집을 하지 않다보니 그럴 수도 있으나, 대부분의 일반적인 작업환경인 인터넷 브라우징, 동영상 재생, 액셀 작업, 사진편집, 블로그 작성 등을 동시에 수십 개를 열어서 작업을 하더라도 버벅되거나 부하가 걸리는 느낌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에 완벽한 제품은 없는 것처럼, 몇 가지 단점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살짝 부족한 포트

이 부분은 맥스튜디오와 자주 비교되는 부분입니다. 맥스튜디오 경우 본체 전면에 SD카드 리더와 USB C(고급형은 썬더볼트) 포트 두개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맥미니는 전면에 작동여부를 보여주는 LED 말고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보는 이에 따라서는 아무것도 없는 깔끔한 디자인을 선호할 수도 있지만 전면 포트의 부재로 불편함을 느낀다면 분명히 단점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저는 다른 것보다 3.5mm 오디오잭이 본체 뒷면에 있는 것이 가장 불편했습니다. 이 부분은 맥미니나 맥스튜디오나 동일합니다.
 
저는 맥미니 관련된 악세사리를 최대한 활용하여 불편한 부분은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체 뒷면의 오디오잭에는 이이폰 구매 시 구성품인 볼륨조절 리모콘 및 연장선을 활용하여 부족한 이어폰 케이블 길이를 늘리고, 볼륨 조절도 바로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또한 모쉬(Moshi)의 USB 허브(어댑터 전원 지원)를 연결하여 부족한 USB A 포트를 전면에 배치하여 각종 소형 디바이스 충전 및 데이터 송수신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악세사리를 활용하여 맥미니 사용성 극대화

 

 

 

⭐︎ 관련 악세사리

제가 맥미니를 사용하게 되면서 재미있었던 부분은 바로 맥미니 관련 악세사리가 생각보다 다양하다는 것이며, 괜찮은 악세사리로 꾸며준다면 다른 애플제품과는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는 부분입니다. 그럼 어떤 악세사리를 사용하면 좋을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아크릴 보호 케이스

아시다시피 맥미니는 알루미늄으로 된 인클로져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알루미늄이기 때문에 발열에도 유리하며, 만졌을 때 메탈 특유의 고급스러운 느낌이 있습니다. 하지만 맥미니도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알루미늄 특성상 스크래치에 취약합니다. 저는 한번 사면 기본 10년을 사용하기 때문에 스크래치나 손상에 민감한 편입니다. 따라서 투명한 아크릴 케이스를 씌워준다면 맥미니 보호도 되고 그 위에 어떤 물건을 올려 올려 놓더라도 안심이 됩니다. 혹시 발열에 안좋은 영향이 있는거 아닐까 걱정을 하시는 분도 계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제가 3개월간 사용하면서 케이스가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 모두 온도체크를 해보았지만 차이는 거의 없었으니, 이 점은 안심하셔도 됩니다.

 

아크릴 케이스 실제 사용영상 보러가기

 

맥미니 원목 스탠드

맥미니의 디자인 특성상 데스크 바닥에 거의 붙어 있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본체와 바닥의 약간의 틈새를 이용해서 공기가 흐르게 되고 이 공기로 발열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본체 하부와 뒷면을 제외한 전체가 알루미늄이기 때문에 와이파이나 블루투스와 같은 무선통신은 바닥부분의 비좁은 공간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불리한 조건을 조금이나마 개선하기 위해서 저는 원목으로 된 스탠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스탠드의 이점은 바로 맥미니 본체와 설치한 바닥의 공간을 더 확보해 준다는 점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1~2cm 가량 맥미니를 들어올려주기 때문에 추가적인 공간확보가 가능하게되며, 통풍구멍이 있기 때문에 발열관리에도 유리합니다. 또한 가끔 맥미니의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신호가 잘 안잡힌다는 이슈가 있는데, 이러한 공간확보를 통해서 무선통신의 원활한 작동에도 분명 기여를 할 것입니다. 

 

맥미니에 원목 스탠드를 설치한 모습

 

 

기타 맥미니 사용성 확장

맥미니의 사용성을 확장시키기 위한 악세사리도 다양합니다. 부족한 포트를 늘려줄 수 있는 USB/썬더볼트 허브, 펜이 달린 발열관리 장치, 휴대용 가방, 모니터 뒷면이나 데스크 하단에 부착할 수 있는 마운트, 세로거치 스탠드 등이 있습니다. 아담한 맥미니의 잠재력을 최대한 끌러올릴 수 있는 악세사리가 있으니, 이를 잘 활용하여 즐거운 맥미니 라이프를 즐기시는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맥미니 악세사리 둘러보기 

맥미니 관련된 궁금한 점이나 의견은 댓글로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link.coupang.com/a/2eRrA

 

브리츠 골전도 블루투스 이어폰

COUPANG

www.coupang.com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