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미국 반도체 인텔 엔비디아 경쟁 CPU GPU AI칩 테마주 주식 전망

2023. 8. 17. 10:13기술 Tech

반응형

 

1. AMD 위상

AMD는 PC용 고성능 CPU와 GPU를 설계하고 공급하는 전 세계에서 거의 유일한 기업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인텔은 CPU를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엔비디아는 GPU를 생산하는데, AMD는 이들 업체와 동시에 경쟁을 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2017년에 출시한 라이젠(Ryzen) CPU는 고성능으로 인기를 얻게 되면서, 현재는 CPU시장에서 인텔에 이어 31%의 점유율로 2위를 유지하고 있다.

 

대표 CPU인 Ryzen 7000 시리즈의 경우 3D V-Cache 기술을 탑재하여 게임 성능을 대폭 향상했다. 또한 AMD는 GPU에서도 Radeon RX 7000 시리즈를 출시하여 게이머들에게 높은 성능을 제공하고 있다.

 

출처: 한국경제신문

 

 

2. AI 성장

현재 AMD는 엔비디아에 비해 AI에서 핵심인 그래픽카드에서 낮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AMD가 CPU시장에서 인텔을 위협했던 저력이 있는 기업이기 때문에 그래픽카드(GPU)에서도 낮은 가격과 높은 성능으로 엔비디아를 위협할 것으로 예상된다.

 

엔비디아가 주력 제품인 'H100'으로 AI용 GPU시장에서 약 9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고, 그 뒤를 이어서 AMD가 약 5%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AMD 최근에 발표한 'MI300X'를 통해 엔비디아와 본격적인 경쟁을 예고했다. 챗GPT의 열풍으로 GPU에 대한 수요가 폭발을 하자 엔비디아의 H100의 가격도 덩달아 폭등했다. 이는 AMD에 기회가 되고 있는데, AMD는 CPU시장에서 저렴한 가격과 높은 성능으로 인기를 얻었던 만큼 AI GPU에서도 비슷하게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3. AMD 전망

2023년말 출시 예정인 MI300X의 가격은 아직 확인되지는 않으나, 192GB의 메모리를 장착하여 120GB를 탑재한 H100을 능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엔비디아의 소비자 부문은 게이밍이 전부인데, 이 부문의 최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8%나 줄어들면서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에 AMD는 PC용 CPU, 게이밍 등 다양한 사업군을 가지고 있어 위험이 분산되어 있다.

 

주가 측면에서도 최근 AI열풍으로 고평가 된 엔비디아의 주가와 달리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AMD의 주가가 AI 열풍으로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