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품질의 상품을 최저 가격으로 공급하는 코스트코

2023. 5. 19. 15:14경제 Econ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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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앞 수많은 카트

 

1. 요약

코스트코 홀세일 코퍼레이션(Costco Wholesale Corporation)은 미국의 창고형 대형 할인마트이다. 2021년 포춘에서 선정한 전 세계 500대 기업 중 27위, 2021년 포춘에서 선정한 미국의 500대 기업 중 12위를 기록하였다. 전 세계 유통업계 1위인 월마트 다음으로 잘 나가는 소매상이며, 대한민국에서 영업하는 외국계 할인마트 중 유일하게 잘 나가며 창고형 마트 브랜드 매출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796개 매장으로 운영 중이며, 2020년 회계연도 기준 전 세계 매출이 약 192조 원이다. 한국법인 코스트코 코리아는 16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코스트코 코리아 측의 매출은 2019 회계연도에 4조 5,229억 원을 기록하였다. 이는 전년도 대비 8.5% 성장한 수치이다.

 

미국의 코스트코는 서북부 워싱턴 주에서 시작하여 서부 지방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본사는 시애틀 남동쪽에 있는 워싱턴 주 이사콰에 있다. 현재 한국, 미국, 대만, 영국, 프랑스, 스페인, 캐나다, 호주, 멕시코, 일본, 아이슬란드, 중국에서 영업을 하고 있다.

 

2021년부터는 뉴질랜드에도 법인을 열로 영업을 시작했다. 코로나 여파로 개점이 늦어지긴 했지만 드디어 2022년 오클랜드에 있는 웨스트게이트 지역에 첫 매장을 오픈했다.

 

한국에 있는 외국 점포 중 이케아와 함께 가장 현지화가 덜 된 매장으로, 매장에 들어가 보면 미국 매장과 거의 다를 게 없을 정도로 똑같이 생겼다. 차이점을 찾자면, 미국 매장은 대다수가 단층이고 엘리베이터, 무빙워크가 없는 반면 한국은 대부분의 매장이 복층에 엘리베이터, 무빙워크가 설치되어 있는 정도이다.

 

한국에서는 코스트코가 가장 미국 현지의 느낌을 가장 많이 풍기는 장소라고 봐도 무방하다. 세계의 다른 코스트코 매장을 가보더라도 거의 모든 곳의 분위기가 비슷하다.

 

 

2. 히스토리

코스트코의 역사적인 뿌리는 두 갈래로 나뉘는데, 전자는 1976년 솔 프라이스 페드마트 CEO가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모레나 대로변에 위치한 격납고를 개조하여 '프라이스클럽' 1호점을 오픈한 것이 시초이다.

 

'코스트코'는 제임스 시네걸과 제프리 H. 브로트먼이 1983년 워싱턴 주 시애틀에 1호점을 개설했다.

 

1993년에는 프리이스 클럽을 인수했는데, 이 때문에 코스트코 홈페이지에는 창업연도를 1983년이 아닌, 프리이스 클럽의 1호점 개업연도인 1976년으로 잡는다.

 

합병을 한 후 '프라이스코스트코'가 됐다가 1997년 법인명이 '코스트코 홀세일'로 변경된 후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3. 매장 특징

미국 본토 내 매장은 코스트코 비즈니스 센터와 일반 코스트코로 나눌 수 있으나, 회원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점포마다 다르겠지만 대부분 거대한 1층과 방대한 지상 주차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비즈니스 코스트코는 식료품과 사무용품 위주로 구성되어 있고, 일반 코스트코는 한국과 비슷한 구성이다. 크기 면에서 제일 규모가 큰 매장은 솔트레이크 시티에 있다. 또한 Costco Home이라고 해서, 가구나 액자를 파는 매장도 있다. 그 외에도 주유소가 옵션으로 같이 있는 경우도 있다.

 

특이하게도 코스트코 주유소도 회원증을 요구하며, 대부분의 주유소보다 저렴한 가격을 유지한다. 다만 다른 미국식 주유소처럼 주유는 셀프로 해야 한다. 주유할 때도 회원증을 요구하는데 미국 및 캐나다 이외 국가의 코스트코 회원증을 통하지 않는다.

 

해외 코스트코에서 한국산 한국식품을 팔기도 하는데, 김치, 김말이, 불고기 교자, 짜장면 등이 있다. 요즘은 만두가 잘 팔린다. 인스턴트 전복죽을 박스로 팔기도 한다.

 

미국은 코스트코의 본고장인 만큼 전 세계 796여 개 매장 중 533개의 코스트코 매장이 미국에 있다. 본토와 멀리 떨어진 알래스카 주에 2개, 하와이 주에 7개의 매장이 있다. 심지어 자치령인 푸에르토 리코에도 4개의 매장이 있다.

 

월마트와 함께 RF결제가 막혀있어 코스트코 앱에 사용 가능한 결제수단을 등록해야 했던 적이 있었으나 나중에 뚫어서 사용이 가능해졌다. 최근에는 주말이나 저녁만 되면 나오는 긴 줄을 보고 한숨을 쉬는 회원들을 위해 셀프계산대도 준비되어 있다. 항상 직원들이 상주해서 콜라나 음료 등과 같이 무겁고 들기 힘든 것들은 직원들이 바코드 스캐너로 일일이 와서 체크를 해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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