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인류가 존재하는 동안 망하지 않을 기업

2023. 5. 3. 22:49경제 Econ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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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나 마시는 코카콜라

 

1. 코카콜라의 역사

미국의 약사인 존 스티스 펨버턴(John Stith Pemberton)에 의해 만들어진 음료로 원래는 소화제와 포도주가 들어갔다. 하지만 포도주에 들어간 알코올로 인해 많은 사람이 마시지 못하자 포도주를 탄산수로 대체한 후 새로운 음료를 만들었고, 팸버턴의 경리직원이었던 프랭크 M. 로빈슨(Frank M. Robinson)이 주성분의 이름을 조합해서 코카콜라(Coca Cola)라는 이름을 붙였다.

 

1886년 당시엔 첨가물 없이 순수히 코카잎 추출 성분과 콜라나무껍질 원액과 탄산수로 만들어졌으며, 이것만으로는 부족해서 첨가물을 저 넣고 만든 것이 오늘날의 코카콜라이다. 이후 로빈슨은 펨버턴과 동업자가 되었고, 펨버턴 사후에는 에이서 캔들러와 동업하여 코카콜라 컴퍼니를 창립했다. 특히 로빈슨은 코카콜라의 독특한 흘림체 로고를 디자인하기도 했다.

 

이 음료는 그가 운영하는 약국의 소다수 판매 진열대에서 잔당 5센트로 판매되었지만 별로 판매량이 좋지 않았다. 2년 후 그는 이 청량음료에 대한 제조, 판매 등 모든 권리를 단돈 2,000달러에 팔아버렸고, 이 권리를 구매한 사람이 약제상인 에이서 캔들어이다. 에이서 캔들러는 이 청량음료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프랭크 로빈슨과 함께 1982년 코카콜라 컴퍼니(Coca-Cola Company)를 설립했다. 이후 에이서 캔들러의 탁월한 영업 능력을 판매량은 급증하였고, 미국을 상징하는 청량음료로 성장하게 되었다.

 

현재 코카콜라 병의 디자인은 1915년 캔들러가 상금 500달러를 걸고 보기만 해도 코카콜라임을 알 수 있을 만큼 특색 있는 병을 만들기 위해 공모전을 열러서 채택한 것이다. 이 공모전에서 유리 공장(The Root Glass Company)의 디자이너였던 알렉산더 새뮤얼슨(Alexander Samuelson)과 얼 딘(Earl Dean) 등 직원 5명이 제안한 디자인이 최종 선정이 되었다. 이 디자인은 카카오 열매 모양을 본떠서 만들었다고 한다.

 

2012년까지만 해도 인터브랜드 선정 브랜드 가치 순위에서 항상 1위를 차지할 만큼 강력한 브랜드였으나 2019년 이후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삼성 등 IT 기업들의 브랜드 가치에 밀리긴 하였으나 여전히 2020년 기준 6위를 기록하면서 여전히 엄청난 브랜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2. 제조 방법

코카콜라의 생산 라인은 절대 비밀에 부쳐지고 있기 때문에 해외 공장 설립 시에도 본사에서 보내온 콜라 원액으로 콜라를 제작한다는 전설이 유명하다. 하지만 상직적으로 성분도 모르는 성분을 각국의 식품 당국이 허가하지 않는다. 실제 식품 관련법상 사용되는 원료에 대해서는 100% 공개 의무가 있지만 배합 시 및 조리방법의 경우에는 기업의 자산으로 인정되어 이를 공개하지는 않는다.

 

1993년에 발간된 책인 '신과 국가와 코카콜라를 위하여'에서 코카콜라의 재료법은 코카콜라의 사운을 걸고 지키는 농축액이라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바에 따르면 오렌지, 레몬, 계피, 육두구, 등화유, 고수 잎이나 꽃에서 추출한 여섯 가지 기름을 알코올과 섞은 뒤 24시간 발효해 제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 마케팅

코카콜라는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유명하다. 특히 TV 광고를 많이 하는 편인데, 자체적으로 제작한 CM 송과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운 TV 광고가 많은 편이다. 코카콜라는 대표하는 이미지로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컨투어 병, 폴라 베어, 산타클로스, 필기체의 코카콜라 로고가 있다. 그중에서도 빨간색 바탕 위에 하얀 필기체의 글씨로 쓴 코카콜라의 로고가 가장 대표적이다.

 

이 로고는 129년 동안 조금씩 변해 왔는데, 1958년에서 1960년 사이에 빨간 배경이 추가가 되었고 물고기의 꼬리를 연상시키는 "Fish Tail" 로고가 완성되었다. 1969년에는 부드러운 곡선의 하얀 물결 그래픽이 추가가 되었다. 2011년에는 125주년을 기념하는 뜻에서 컨우어 병에서 탄산 버블이 솟아 나오는 특별한 로고가 탄생하기도 했다.

 

 

4. 코카콜라의 중독성

나는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음료나 음식 중에서 콜라를 가장 최고로 본다. 그만큼 콜라를 사랑하고 좋아하고 즐겨 마신다. 단맛이 나는 탄산음료이지만 거의 모든 음식에 잘 어울린다. 고기를 먹을 때나 치킨, 피자, 햄버거 심지어 한식을 먹을 때에도 콜라는 음식 냄새가 가득한 입을 상쾌하게 만들어준다. 한때 1.5리터 콜라를 사서 물 대신 마신적도 있었다. 그 정도로 중독성이 강해서 쉽게 끊거나 양을 줄이기가 어려운 적이 많았다.

 

현재는 나이도 중년이 되었고 아이를 키우다 보니 예전처럼 냉장고에 콜라를 쌓아두고 먹지는 않는다. 아무래도 탄산음료를 많이 마시면 비만 등 건강에 안 좋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간혹 기름진 음식을 먹거나 배달음식을 시켜서 먹을 경우에만 콜라를 마신다.

 

나의 입맛은 코카콜라를 펩시콜라보다는 더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펩시는 같은 가격이라면 더 양이 많은 장점이 있지만 탄산의 쏘는 느낌이 좀 적고 달달한 맛이라면 코카콜라는 탄산이 더 세고 덜 달게 느껴진다. 또한 콜라는 알루미늄 캔으로 먹는 게 가장 맛있다. 냉장고에 보관 후 마실 경우 알루미늄 특유의 높은 열전도율로 인해서 더욱 차갑게 콜라를 마실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콜라를 얼음 컵에 부어서 마시는 것보다는 알루미늄 캔에서 바로 마시는 것을 가장 선호한다. 얼음 컵에 콜라를 따라서 마실 경우 탄산이 순식간에 날아가게 되고 얼음이 녹으면 그 콜라의 맛이 약해지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코카콜라의 맛은 한번 맛본 사람은 평생에 걸쳐 계속해서 마실 수밖에 없는 음료라고 생각한다. 나 또한 마찬가지이며 코카콜라 없는 삶은 생각하고 싶지 않다. 내일은 일하면서 코카콜라 캔을 하나 사서 마시려고 한다.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니깐 더욱 콜라가 먹고 싶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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